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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야경맛집 '함월루' 24시간 개방 심야드라이브 가기 좋은 곳24시간이 모자라는 여행일기/국내여행 관광지 2022. 4. 14. 19:09728x90
- 24시간 개방 / 연중개방
- 울산야경맛집 / 울산심야드라이브
2021년 10월 날이 완전 추워지기 전 이런, 저런 사연 많았던 친구들이랑 심야드라이브 하러 다녀왔던 울산야경맛집 함월루.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10분 정도 오르막길을 걸어 올라 오니 함월루 소망지가 있는 곳부터 함월루가 시작되었다.
‘달을 품은 누각’이라는 뜻으로 ‘달의 기운을 받았다’고 알려진 함월산에 위치했다. 울산야경맛집으로 유명한곳이라 전부터 한번 다녀와야지 생각했던 곳이었는데 창훈이 해경교육원 들어가기 전 마지막으로 보던 날 다들 이런 저런 고민이 많은것 같아서 영업제한시간 때문에 갈곳이 없어서 심야드라이브를 하러 다녀왔다.
울산야경맛집으로 유명하기도 하고 함월루 야경이 이쁘다는 말을 여기저기서 많이 듣기도 했는데 가보니까 진짜 이뻤다. 이날 처음으로 울산도 야경이 이쁠수가 있구나 생각을 했던거 같다. 성안동에 있어서 근처에 이쁜 카페도 많이 있는데 다음에는 카페 갔가가 밤에 야경보러 와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들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이날 각자 사연 가지각색이었다. 그래도 이렇게 보니까 뭔가 우리는 서로가 있어서 든든한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오늘 인별 피드 업로드도 이 친구들이었는데 내가 짜증내도 어떻게 더 열받게 할까 애쓰는 친구들. 남동생인지 친구들인지 모르겠지만 사실 초등학생 때 부터 봐오던 친구들이라 그런지 지쳐있을 때 든든하고 웃기긴 하다.
운전하는 나빼고는 다들 한잔씩 하셔서 이미 술톤. 서울살이 하느라 바쁜 다은이 같이 못만나서 아쉬웠는데 같은 술톤사진으로 애들이 골라서 인증사진 찍었다. 이때부터였나? 한명 빠지면 꼭 영상통화 걸거나 사진 띄워두고 이렇게 같이 사진찍는거 같다.
겨울이 되기 전 가을밤이었는데 울산야경맛집 함월루 시원하고 좋았다. 이날 안좋은 일들도 있었지만 애들이랑 같이 남겼던 순간들은 기분 굉장히 좋았던게 사진에서 티가난다. 얘들아 우리 언제 철들어? 모르겠다.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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